동대문구 생활지원사가 홀로 사는 노인을 찾아 공경하는 마음을 담아 가슴팍에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 생활지원사가 홀로 사는 노인을 찾아 공경하는 마음을 담아 가슴팍에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에 홀로 사는 노인 1600명에게 카네이션과 후원 물품을 선사했다.

시립동대문노인종합사회복지관, 우리사랑재가지원센터, 은천재가지원센터에서 활동중인 생활지원사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중인 1200명의 집을 직접 찾아 후원물품 전달하고, 카네이션을 손수 달아줬다. 오랜 기간 외출하지 못해 답답한 노인들의 말 벗 노릇도 했다.

코로나19로 경로식당을 이용하지 못해 대체식을 받고 있는 400명에게는 대체식을 주면서 카네이션도 보탰다.

지역에 소재한 동부시립병원도 동참했다. 이 병원은 노인들이 간단히 식사할 수 있는 밀키트(식재료, 누룽지, 햇반, 음료 등)를 80명에게 카네이션과 함께 전달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외출도 하지 못하고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잠시라도 행복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카네이션을 준비했다”며 “코로나19 걱정으로 직접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하는 가정에서도 마음을 서로 나누며 예년보다 따뜻한 어버이날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