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홍대의 복합문화공간 ‘생기스튜디오’가 코로나로 인해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음악팬들을 위한 랜선 콘서트를 준비했다.

영국의 유명 록 밴드 ‘퀸’의 동명의 곡이기도 한 ‘Show Must Go On’ 공연이 그것이다.

요즘 가장 주목받는 가수 겸 작곡가 ‘박문치’의 공연을 시작으로 크라잉넛, 딥플로우, 민수 등 다양한 색깔을 가진 뮤지션들이 생기스튜디오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공연을 펼치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왔다. 이후에도 불고기디스코, 까데호 등 20팀이 넘는 뮤지션들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본 공연을 주최한 생기스튜디오의 정주영 대표는 “Show must Go On은 공연문화의 새로운 방식을 제공하여 음악씬에 작은 생기를 불어넣음과 동시에 코로나 극복을 위한 기부모금과 음악을 통해 전 세계를 향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고자 한다.”며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생기스튜디오 공연장 내부 - 제공: 생기스튜디오
생기스튜디오 공연장 내부 - 제공: 생기스튜디오

공연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에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진행된다. 이전부터 감각적인 카메라워크와 비주얼아트를 접목해 온 생기스튜디오답게 이번에도 많은 음악팬들로부터 “역시 생기!”라는 극찬을 받으며 현재까지 2,000명이 넘는 음악팬들이 온라인으로 공연을 즐겼다.

관람은 무료이나 공연의 지속을 위한 관객들의 자발적인 후원금을 받는다. 2만원 이상 후원한 관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프레드페리의 피케이 셔츠, 이오즈의 무선 이어폰, 펜더의 인이어 모니터링 이어폰이 증정된다.

Show Must Go On은 코로나로 인해 공연에 목말라 있는 관객들과 뮤지션들 모두에게 시원한 오아시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