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0 보령제약 500억원 모집에 1350억원 자금 몰려

A+ 태광실업 700억원 모집에 2740억원, E1 1000억원 모집에 3100억원 들어와 완판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시장의 우려를 뒤로한 채 A급 발행사들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A+급 뿐만 아니라 A0급도 모두 미매각 없이 회사채 수요예측을 성황리에 마쳤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보령제약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3년물로 500억원 모집에 총 135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A0의 신용등급을 가진 보령제약의 회사채는 35bp에 모든 물량이 완판돼 이달 17일 최대 1000억원의 발행을 검토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보령제약은 -20bp에서 60bp의 금리밴드를 제시한 바 있다.

A+ 등급인 태광실업과 E1도 이달 18일 회사채 발행을 무난히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태광실업은 3년물 400억원 모집에 1750억원, 5년물 300억원 모집에 990억원이 들어와 총 274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태광실업의 증액은 현재까지 미정이나 1400억원까지 바라보고 있다.

한편, E1은 3년물로 1000억원 모집에 3100억원이 들어왔다. -30bp에서 70bp의 금리밴드에 28bp에 1000억원이 모두 채워졌다. E1도 증액여부는 미정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세 곳의 A급 회사채 수요예측이 몰려 다소 부담이 있었으나 세 곳 모두 완판돼 증액 발행들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