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충북 청원에 있는 문의 민속마을은 사라졌다 다시 태어난 곳이다. 1980년 대청호가 들어서면서 수몰된 마을을 1992년 복원했다. 10만㎡ 부지에 지방유형 문화재 제94호인 ‘문산관’을 비롯해 전통가옥, 민속자료전시관등이 들어서있다.

마을 앞에 펼쳐진 대청호의 일출은 장관이다. 액체도 아닌, 기체도 아닌, 옅은 이슬을 머금은 호수 수면 위로 수줍은 듯 고개를 내미는 빛은 태양계의 중심이라고 하기엔 참 겸손하다.

작가 박광효는 문의민속마을에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아침을 보았다. 박 작가는 제42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에서 ‘조선의 아침’이라는 제목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에는 대구 달구벌 관등놀이 축제에서 밤하늘을 가득 수놓은 풍등을 아름답게 담아낸 윤대성의 ‘별 헤는 밤’이 선정되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외에도 은상 2점, 동상 3점, 입선 93점이 선정, 발표했다.

수상작들은 공사 온라인 사진갤러리(http://gallery.visitkorea.or.kr)에 등재되어 공사의 다양한 채널을 통한 국내외 관광마케팅에 한국관광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사용된다.

이번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은 내외국인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로 9000여점이나 출품됐다. 수상작 심사 주요 기준은 관광홍보성, 활용성, 독창성, 예술성 등이었다. 작품성만을 본 것이 아니므로 일반적인 예술사진 시상과는 평가 시각이 다를 수 밖에 없다.

공모전 시상식은 한국관광공사 지하 1층 관광안내전시관에서 11월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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