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사상 최초 3400선 넘어…나스닥도 최고치 경신

美 ‘코로나19 백신 띄우기’에 일제히 상승

코스피·코스닥 강보합 출발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띄우기에 간밤 뉴욕증시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오전 코스피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트럼프 정부는 영국산 코로나19 백신을 조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긴급 승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란 보도가 투자심리를 북돋으면서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가 동시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대형주 위주인 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34.12포인트(1.00%) 상승한 3434.28로 장을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7.92포인트(0.6%) 오른 1만1379.72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S&P 500 지수가 3400선을 넘어 마감한 건 사상 처음이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역시 378.13포인트(1.35%) 오른 2만8308.46으로 마감했다. 다우가 2만8000선을 넘긴 것은 6개월 만이다.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코로나19 백신 및 혈장치료제 띄우기에 나선 데 이어 미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저치로 떨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3만2700여명에 그쳤다. 이는 지난 7월 최고 수치였던 일일 7만8500여명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 규모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2.32포인트(0.96%) 오른 2352.15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56분 현재 24.43포인트(1.05%) 오른 2354.26에 거래되며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21억1500만원, 502억500만원 순매수를 이어가며 코스피를 견인하는 가운데 기관은 1896억7700만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현대차(+4.33%)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49%), 셀트리온(-0.97%) 등 바이오 대장주들의 하락이 눈에 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9포인트(0.71%) 오른 821.53에 출발해 역시 강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오전 10시1분 현재 11.21포인트(1.37%) 오른 826.95에 거래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떠어진 1186.4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