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부두공사 현장에서 토사를 빼돌린 일당들이 해경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국책사업인 부두 축조공사 현장에서 매립용 토사를 빼돌린 혐의로 건설사 대표 A씨와 토사를 매입한 장물업자 B씨 등 모두 10명을 절도와 건설산업기본법위반 등의 혐의로 25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무등록 건설업자인 A씨는 올해 1월과 2월 두 달 간 포항지역 부두 축조공사 현장에 매립재로 반입한 시가 3억 원 상당의 토사 2만 2000㎥를(덤프트럭 약 1700여 대) 빼돌려 포항과 경주에 있는 골재판매업자에게 팔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골재판매업자들은 시중가 보다 낮은 가격에 A씨로부터 토사를 사들인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해경은 또 지난 2018년 A씨에게 건설공사를 18억 원에 불법 재하도급한 건설사 대표 C씨 등도 건설 산업 기본법위반 혐의로 함께 송치했다.
김수옥 수사과장은 “지역에서 이와 유사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항만공사 업체를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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