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0시 기준 누적 6505명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용산구에 있는 국방부 직할부대 국군복지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14명으로 늘었다. 10일 최초 확진 뒤 이뤄진 접촉자 진단검사에서 11일 13명이 무더기로 확진을 받았다.
서울시는 12일 용산구 국군복지단 관련 확진자 14명 중 서울시 확진자는 10명이라고 밝혔다. 최초 확진자는 공무직 노동자로 과천시 거주자로 알려졌다. 군 간부와 공무직 등 11명, 가족 2명이 추가 확진받았다. 검사 대상자는 모두 225명이며, 음성은 190명이다.
서울에선 이밖에도 강남구 역삼역, 요양시설, 보험회사, 헬스장 등 기존에 밝혀진 집단감염지의 연쇄감염이 계속되며 11일 24시간 동안 모두 53명이 확진받았다.
1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6505명으로, 650명이 격리 중이며, 5776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신규 확진자 중 집단감염은 30명이다. 확진자 접촉 16명, 감염경로 조사중 6명, 해외유입 1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용산구 국군복지단 관련 10명, 강남구 역삼역 관련 4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3명, 성동구 금호노인요양원 관련 3명, 강서구 보험회사 관련 2명, 강남구 헬스장 관련 2명, 잠언의료기(강남구 CJ 텔레닉스) 관련 2명 등이다.
역삼역에서 근무하던 환경미화원이 지난달 29일 최초 확진을 받은 뒤 역삼역 관련 확진자는 9일까지 16명, 11일 4명 등 모두 21명으로 늘었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19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n차 감염으로 인한 지인 3명과 그 가족 1명이다. 역학조사에서 확진자들은 다양한 지인모임과 각자 다른 식사모임 등을 하면서 감염되고, 감염을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30일 서울시의 요양시설 대상 선제검사에서 확진자 8명이 발견 된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에선 11일까지 4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39명이다. 11일 추가 확진자는 시설 이용자 2명, 가족 1명이며, 이들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와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검사받고 확진됐다. 역학조사에서 시설은 복도와 화장실에만 환기시설이 있고, 내부는 밀집도가 높아 장시간 머무르는 형태인데다 이용자 대부분이 치매환자여서 감염을 피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치 후, 학교등교수업, 종교시설 대면 예배,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늘고 기온이 내려가면서 실내 활동도 증가해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라며 “거리두기 1.5 단계 상향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에서, 1단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설 관리자와 이용자는 주기적인 실내 환기 및 소독, 마스크 착용, 자주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셔야 하며, 시민들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를 항상 실천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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