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년간 예비사업 실행 뒤 최종 지정 도전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3차 문화도시조성을 위한 예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문화와 예술을 기반으로 지역 본연의 특색을 지닌 문화자원을 적극 발굴‧활용, 고유한 문화환경을 조성하는데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3차 문화도시 지정 신청·접수에는 전국 41개 지방자치단체가 조성계획서를 제출했고, 그 가운데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영등포를 비롯한 총 10곳이 후보로 선정됐다.
구는 내년에 예비사업을 실행한 뒤 추후 ‘법정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 간 행정적 지원과 함께 국비 100억 원을 포함, 최대 200억 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본격적인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영등포는 한강, 도림천, 안양천 등 풍부한 생태환경을 보유한 동시에 여의도의 금융과 IT, 문래동의 예술촌 등 미래융복합 문화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승인된 영등포의 문화도시 조성계획은 ‘우정과 환대의 이웃, 다채로운 문화생산도시 영등포’를 비전으로 내걸었다. 생활권 단위의 문화공론장을 기반으로 한 ‘문화협치, 문화공유, 문화다양성, 생태문화’의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발전해나가기 위한 21개 범주의 사업계획을 담았다.
채현일 구청장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영등포가 역사적으로 유서 깊은 한강 이남의 종가댁으로서, 도시 외관의 변화와 경제적 발전뿐 아니라 주민의 삶의 양식이 문화적으로 꽃피는 품격있는 문화도시로 나아가도록 더욱 매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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