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만1875명, 확진율 첫 20%대
재택치료 3만8530명…격리 10만9359명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무섭게 번지면서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전날 검사(PCR) 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비율을 나타내는 확진율은 서울에서 처음으로 20%를 넘었다.
서울시는 9일 하루 동안 시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1875명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전날(8일) 1만1682명으로 처음 1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193명이 더 늘어 역대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2명을 제외하고 1만1873명이 국내 발생이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함께 지난달 28일 처음으로 4000명을 넘은 데 이어 이달 2일 5000명대, 3일 6000명대, 4일 8000명대까지 치솟았고, 이후 주말을 낀 사흘간 주춤했다가 8일부터 폭증했다.
9일 확진율은 20.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8일) 검사 인원은 5만8121명이었고, 이 가운데 1만187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5명 중 1명꼴로 확진된 셈이었다.
8일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1950명 중 PCR 검사 결과 확진된 비율은 89.2%(1739명)였다. 9일 신속항원검사 건수는 7만5987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2.8%에 해당하는 2135건이 양성으로 나와 PCR 검사를 받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연령대별 비중은 20대(24.2%), 30대(15.6%), 40대(14.9%), 10대(13.6%), 50대(11.2%), 9세 이하(9.0%) 순이었다.
구로구 소재 어린이집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원생과 가족 등 누적 15명이 확진됐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4만9805명, 격리 중인 환자는 10만9359명이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3만8530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5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2217명이 됐다. 신규 사망자는 30대 1명, 70대 1명, 80대 이상 3명이었다. 서울의 확진자 사망률은 0.63%다.
전날 기준 서울시 병상 가동률은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22.1%, 감염병 전담병원 33.1%, 생활치료센터 27.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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