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올 한 해 온실가스 5만1454톤을 줄이겠다고 15일 밝혔다.
도봉구가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한 ‘도봉구 탄소중립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2022년 온실가스 감축 추진 및 T/F 운영계획 수립과 T/F 확대 운영을 통해 기초자치단체에서부터의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도봉구는 올 한 해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6개 부문 27개 세부사업에서 ▷녹색건물 2만9789톤 ▷녹색수송 1990톤 ▷녹색에너지 323톤 ▷녹색폐기물 2745톤 ▷녹색숲 110톤 ▷녹색생활 1만6409톤의 탄소를 저감하고자 한다. 녹색교육 등 기후변화 적응 관련 34개 사업도 지속적인 공정 관리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공무원만 참여하던 ‘온실가스 감축 T/F’는 외부 전문가, 구민 대표 등이 참여하는 메타거버넌스로 확대하고, 역량강화를 위해 연 2회 탄소중립 전문가를 초빙해 특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도봉구는 ‘2050 탄소중립 실현’ 실행 원년(元年)인 지난 한 해 ▷공공부문 목표관리제 강화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 ▷공공건물 태양광 설치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에코마일리지 가입 확대 등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추진 성과로 총 5만1077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목표 대비 100.6%의 결과다.
또 지난해 9월에는 전국 최초로 ‘도봉구 탄소중립 기본 조례’를 제정, 공포해 2050년까지 구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영(Zero)으로 하는 탄소중립 이행 목표를 규정하고,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도봉구의 이런 노력은 전 세계 965개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된 국제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2021 평가에서 국내 도시 중 유일 ‘최고 등급(A)’을 획득하고, 환경부 주최 ‘2021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탄소중립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동진 구청장은 “지난해 도봉의 탄소중립 정책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에도 구와 구민이 협력하여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구 역량을 총집결해 우리 구가 기초지방정부의 ‘2050 탄소중립’을 선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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