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가 포스코에 신산업단지 조성을 요청했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지사는 지난 3일 도청을 방문한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에게 “포스코가 50~100만 평 규모의 신산업 단지를 조성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와 포스코가 지속해서 협력해 탄탄한 상생관계를 이어나가기를 바란다”며 “포스코가 신산업에 적극 투자해 지역과 함께 해준다면 충분한 배려와 상응하는 보상을 받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조하겠다”고 했다.
더불어 “철강산업은 친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최근의 환경변화에 발맞춰 친환경 생산체제로 전환하고 지역의 중심 산업이 된 이차전지 소재분야에 지속적인 투자 확대로 이차전지소재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학동 대표이사는 “반세기 동안 이뤄낸 철강 성공의 신화를 넘어 100년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 지역사회와 협력을 기반으로 2차 전지 소재분야 등 신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화답했다.
또 “2019년 포스코가 제철소 굴뚝을 여는 브리더를 자동 운영하지 않아 환경부에서 10일간 조업정지 명령을 내렸을 때도 도에서 즉시 처분을 내리지 않고 해외사례를 들어 환경부에 처분을 제고해 달라고 요청해 조업정지를 면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포스코 지주사 수도권 설립에 대한 지역민의 반발에 대해서는 “그만큼 포스코에 대한 도민의 기대가 크기 때문”이라며 설명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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