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추진하는 임직원 탄소 저감 프로그램 ‘마이 스위트홈’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가 추진하는 임직원 탄소 저감 프로그램 ‘마이 스위트홈’ [SK하이닉스 제공]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SK하이닉스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탄소 저감 프로그램인 ‘마이 스위트홈(My Sweet Home)’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선언한 사회적 가치 창출 중장기 목표인 ‘SV2030’의 일환이다.

마이 스위트홈은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친환경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전사적 목표인 ‘넷 제로(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SK하이닉스는 SV2030의 친환경 목표인 ‘그린(Green) 2030’을 통해 ▷2050년까지 RE100 및 넷 제로 ▷대기오염물질 추가 배출 제로 ▷폐기물 매입 제로 Gold 등급(99%) 달성 ▷수자원 재이용량 3배 확대 등을 추진 중이다.

마이 스위트홈에 참여하면 SV포인트를 받는다. 전력 사용 감소량 1kWh(킬로와트시)당 1000포인트씩 가족 수를 곱한 만큼 받고 실제로 절감하지 못했더라도 프로그램에 참여한 구성원에게는 1만 포인트가 지급된다. 포인트는 SK그룹의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가 운영 중인 SV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 1만 명이 매월 10KWh를 절감했을때 소나무 21만3957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502t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달 말까지 1차로 운영한 뒤, 피드백을 통해 보완하는 재정비 기간을 거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2020년 SK그룹 멤버사와 함께 국내 기업 최초로 ‘RE100’ 가입을 선언하며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할 것을 약속했다.

2030년까지 전 사업장 사용 전력의 33%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전사 재생에너지 태스크포스(TF)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기존 전기료에 추가 요금을 지불해 재생에너지를 구매하는 ‘녹색프리미엄’에 가입하고, 재생에너지 설비 구축과 운영을 통해 전환 비율도 높여가고 있다. 넷 제로 달성을 위해 2020년부터 사업장 내 운행하는 화물 운송차량을 전기자동차로 교체하고 전력소모를 혁신적으로 줄인 저전력 고효율 메모리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실천 방안을 실행하고 있다.


yg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