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트남에서 수입육을 활용한 프리미엄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는 등 베트남 선물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베트남의 음력 설 과 추석 명절은 선물용 제품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시즌이다. 주목할 만한 명절 선물 트렌드로는 수입육 등을 활용한 선물 꾸러미를 꼽을 수 있다. 저렴한 제과류 선물꾸러미에서 최근에는 수입육을 비롯해 인삼류, 수입 과실류 등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현지에서 서구적 식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육류 소비량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입육이 들어간 선물 세트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aT 관계자는 “향후 한국산 육류의 검역협상이 완료된다면 현지 프리미엄 식품 시장에서 한국산 육류의 진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베트남 최대 명절인 설의 경우, 과거에는 복숭아, 매화 꽃 등을 주로 선물했으나 이제는 육류를 포함해 스낵류, 주류, 신선 과실류 등 실속있는 품목으로 구성이 바뀌고 있다. 명절 외에 주목해야 할 베트남 기념일로는 ‘여성의 날’이 있다. 국제 여성의 날(3월 8일)과 함께 베트남 정부가 제정한 여성의 날(10월 20일)이 따로 있다. 현지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매우 중요한 기념일 중 하나로, 화훼류 및 향수 등의 선물 수요가 크게 증가한다. 스승의 날(11월 20일) 또한 현지 공휴일이다. 스승에게 꽃을 선물하는 문화가 있으나 최근엔 신선 과실류, 종합선물세트 등 다양한 선물을 전달한다.
aT 관계자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되어 있는 한국 농식품은 설 명절 및 현지의 주요 기념일 선물용으로 적합하다”며 “주요 기념일 및 지역행사를 연계한 K-푸드의 집중 마케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육성연 기자
[도움말=최성곡 aT 하노이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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