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좌우 안구 기증하고 세상 떠나
“삶·죽음 고비에서 3명 새 삶 얻어”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한국장기조직기증원(기증원·원장 문인성)은 이정우(65) 씨가 뇌사 장기기증을 통해 3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고 11일 밝혔다.
버스 운전사로 근무하던 이씨는 지난달 6일 아파트 계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큰 외상이 없어 집에서 휴식을 취했지만 다음날 이상행동을 보였고, 병원으로 이송됐을 때에는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씨는 결국 지난달 20일 간과 좌우 안구를 기증하고 눈을 감았다. 그는 생전에 인정이 많은 성품으로, 주변에서 책임감이 강하고 바른 사람으로 인정을 받았다. 가족들에게는 살가운 아버지였다고 한다.
기증을 담당했던 송수진 기증원 코디네이터는 “조직기증까지 연계되진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을 돕고자 조직기증도 동의했다고 들었다. 덕분에 3명이 삶과 죽음의 고비에서 새 삶을 얻게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기증원은 “이씨처럼 생명을 살리고 떠난 가장들과 그 가족을 위해 사회적 존경의 의미가 더욱 커지고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spa@heraldcorp.com
![‘중위소득 70%’에 발목 잡힌 기초연금 개편…소득 보장 실효성 낮고 재정부담 가중[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907.67992ac2e89a4eddbffab50b901154f7_T1.jpg?type=h&h=240)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