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국민의당, 최고위 열고 합당 안건 ‘승인’
국민의힘 전국위 소집해 두당 합당 최종 확정
국민의힘 당직자들, 고용승계 놓고 ‘반대 입장’ 표명
이준석 “상식에 부합하는 원칙에 따라 인사조정”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이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의결됐다. 전국위원회가 최종 승인하면 양당의 합당은 최종 확정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단일화’를 선언한지 한달여만에 두 당이 최종 합당되게 된 셈이다. 다만 국민의당 당직자들의 고용승계와 처우 문제 등은 양당 합당의 불씨로 남게됐다.
국민의힘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를 열어 국민의당과 합당 안건을 통과시켰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국민의당과 합당 안건이 최고위에 보고돼 사실상 통과됐다”며 “정당법상 합당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전국위원회 소집 안건’도 이날 의결됐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는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 차원에서 국민의당과 합당에 대해 이 정도 협상이면 큰 무리는 없다고 판단해 오늘 합당 선언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민의당과 합당 건은 전국위에서 승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당도 이날 오전에 당 대표인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통의동 집무실에서 최고위를 열어 국민의힘과 합당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권은희 원내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오전 8시30분에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장실에서 국민의당 마지막 최고위가 열렸다”며 “안건은 국민의힘과 합당의 건 및 회계보고가 상정돼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이준석,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날 오후 합당을 공식화하는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보인다.
양당이 합당키로 하면서 국민의당 몫의 지명직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최고위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당명은 국민의힘으로 그대로 유지되고, 통합정당의 대표는 이준석 대표가 맡게 된다. 국민의당 소속 현직 국회의원인 비례대표 권은희 이태규 최연숙 의원 3명으로, 국민의힘으로 소속이 변경된다. 국민의힘 의석 수는 110석에서 113석으로 늘게 된다.
다만 양당은 국민의힘 국민의당 일부 당직자들의 고용 승계에 따른 처우 문제 등을 놓고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한 상태다. 양당은 국민의당 당직자 7명에 대해서 국민의힘으로 고용 승계를 하기로 합의했으나, 직급과 처우 등을 놓고 국민의힘 당직자들과 노조가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상태다.
이 대표는 “이 사안에 대해 우리 사무처 당직자들과 노조의 의견도 저는 중요하게 생각한다. 공정하고 상식에 부합하는 원칙에 따라 양당 간 합당 이후에 인사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이제 하나로서 신뢰와 상생의 정치, 더 좋은 대한민국을 실현하겠다”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후보 당시 선언했던 단일화 약속정신에 의거해, 국민들께 신뢰의 정치, 상생과 협치의 정치를 통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hong@heraldcorp.com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자산가의 저력은 하락장서 나타난다…위기 속 기회 찾는 ‘힘’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31/news-p.v1.20260831.a0fa168d036d4658b6cb03a0502c0de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