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LH대구경북본부장 인터뷰
”지역경제 활성화…한단계 더 도약“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시·도민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지역의 성장이 정체돼 있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재용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본부장은 18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지역성장을 위한 헌신과 기여, ESG가치를 본부 업무 전반에 반영해 지역 주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LH로 거듭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를 지역과 LH 대구경북본부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힌 이재용 본부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사업추진계획 등 대구경북본부의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들어본다.
- 대구경북본부의 올해 사업추진 물량은.
▶대구도남 조성공사비 741억원을 포함해 단지조성, 건물공사, 토지 취득 등에 총 712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7782억원 상당의 토지(6757억원)와 주택(1025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총 공급금액은 지난해(6859억원) 대비 10% 증가된 수준으로 토지 6757억원, 주택(임대주택 포함) 1025억원이다. 토지는 13개 지구에서 70만1000㎡를 공급 대상으로 경산대임, 칠곡북삼지구 공동주택용지 6필지 16만7000㎡와 대구국가산단 등 산업용지 26만2000㎡를 공급할 예정이다.
- 주거복지사업 추진계획은.
▶주택공급기능의 단순 수행을 넘어 지역사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비정부기구(NGO), 유관기관 등과의 적극적 협력을 바탕으로 포용적 주거 안전망 구축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건설임대주택은 국민임대, 영구임대 등 2461가구를 공급하며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목표로 매입·전세임대주택 4561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또 14만6000가구에 대한 주택조사와 2600가구에 대한 주택개보수 등 주거급여 사업을 추진한다. 또 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검진 방문 상담·치료서비스 연계 지원, 유휴 주민공동시설을 활용한 커뮤니티 기반 마련, 주거취약계층 맞춤형 주거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투명경영 등 LH ESG가치 실천은.
▶2월 LH ESG 경영선포에 따라 지역본부 내 자체 신설한 ESG 전담추진 조직에서 당면한 지역 현안과 지역민의 다양한 의견을 ESG전략과제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 공정성 확보를 위해 주요 사업 현안을 심의하는 심의기구인 ‘본부 현안심의위원회’에 외부인 참여를 제도화하고 임대주택 매입 시 심사위원 전원을 외부인으로 편성해 공정성을 강화했다. 경영진 주도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포항지역 사업조직(포항사업단, 경북동부권주거복지지사)을 시작으로 현장 청렴소통간담회를 개최 중이다. 5월부터 내근 조직 간담회 후 하반기에 다시 현장 방문 예정이다.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협력사 불편 해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또 본부장 직통의 부패갑질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겠다.
-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을 이야기한다면.
▶먼저 지역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지역민의 요구를 업무에 반영해 나가고 있다. 올해 초 ‘Good news 대구경북프로젝트’ 실현을 위한 지자체-LH 간 실무 협의체 운영을 시작으로 임대주택입주민과 LH가 손잡고 단지별 숙원사업을 진행하는 ‘New Start 소통위원회’ 운영 등 11개 대외소통 협의체가 운영 중에 있다. 건설현장과 입주민, 협력사 안전관리를 위해 건설현장 안전사고 제로(zero)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전담조직인 안전관리단을 구축해 사고·재해 위험 요소 발굴에서 제거까지 집중 관리하고 있다.
- 끝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LH의 역할이 있다면.
▶대구경북지역은 총인구 감소와 더불어 양질의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청년층의 타지역 유출, 성장잠재력 약화 등의 구조적 현안을 가지고 있다. 대경본부는 대구시, 경북도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미래 먹거리 확보라는 소명 달성을 위해 구체적인 노력을 발빠르게 전개하고 있다. 또 지역의 신규 주택 공급이 적정 수요를 넘어선 과공급 상황으로 몰리고 있지만 사회적 배려대상자나 경제적 소외계층 등을 위한 주택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주거 안정은 누구나 누릴 수 있어야 한다. 그 역할을 LH가 하겠다. 대구=김병진 기자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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