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KBS, MBC, SBS) 공동출구조사 결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58.7%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 40.2%

두 후보간 격차 18.5%포인트차 기록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연합]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2022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오후 KEP(KBS, MBC, SBS) 공동출구조사 결과, 서울시장에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8.7%로 1위로 예측됐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0.2%를 기록했다. 출구조사 결과 두 후보의 격차는 18.5%포인트 차이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7시 30분 방송 3사 공동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오세훈 서울시장 국민의힘 후보 선거사무실에서는 박수가 터져나왔다. 출구 조사 결과 오 후보가 58.7%로 예측, 40.2%로 예측된 송영길 민주당 후보에 비해 18.5%포인트 앞서자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함성이 나왔다.

오 후보가 당선되면 최초의 ‘4선 서울시장’을 달성하게 되며, 전직 인천시장이었던 송 후보 역시 당선되면 수도권 두 곳의 광역자치단체장 경력을 갖게 된다. 그간의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는 현직 시장인 오 후보의 우위가 계속됐다. 이른바 ‘현역 프리미엄’이 강한 지방선거 특성상 오 후보의 우세가 점쳐져 왔다.

송 후보는 서울시장 탈환 자리를 노리며 ‘윤석열 정부 견제론’을 펼쳐왔다. 지난해 재보궐 선거에서 오 후보에 서울시장 자리를 내줬으나, 지방선거에서 탈환해 정권 견제의 선봉장에 서겠다는 입장이다.

송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전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저를 정치시장이라고 공격하지만 오히려 오 후보가 끊임없이 대권을 의식하고 정치 행보를 하고 있다”며 “이런 분이 4선이 되면 대권 행보를 하면서 서울 시정을 팽개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서울시장 수성을 위해 이번 선거를 ‘정치 시장 vs 민생 시장’의 대결로 규정하면서 송 후보에 맞섰다.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통해 정권 교체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오 후보는 전날 마지막 선거 유세를 통해 “지방선거 직전까지 부산으로 갈까, 서울로 갈까 망설였던 송 후보와 정치적 생명을 이어가겠다고 갑자기 인천으로 건너간 이재명 후보가 선거에 나오는 바람에 민생을 보듬어야 할 선거가 정치 선거가 되고 말았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을 위하는 마음이 어떤 것인지 단단히 가르춰져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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