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18개국 최근 동향 종합분석
한류,한국선호도,재방문율 등 13항목조사
英1위, 美3위, 獨5위로 급부상,日4위 건재
대만,태국,말련도 중요..전방위 마케팅 전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서울관광 해외마케팅의 필요성이 미국과 유럽에서 급상승하고, 일본과 대만 역시 우리의 중요한 관광교류 파트너로서 건재하다는 사실이 입체적 통계분석 결과 확인됐다.
서울관광재단은 방한관광객 수 상위 18개 국가를 대상으로 기존의 한국 방문 통계, 서울선호도, 재방문율, 코로나 이후 방한 의향, 최근 3개월간 여행자들의 행로, 백신접종률 등 13개 항목을 종합 분석하고 전문가 20명에 대한 2차 분석형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조사분석 결과, 엄격한 해외 입국 규제 상황 등으로 중화권 시장이 팬데믹 이전에 비해 하위권으로 떨어졌고, 한류 콘텐츠 영향과 국경 개방 상황 등이 반영되어 영국, 미국 등 구미주권 국가의 순위가 상대적으로 상위권으로 나타났다.
동북아권에서는 일본, 홍콩, 대만이 동남아권에서는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구미주권에서는 영국, 미국, 독일 순으로 그 중요도가 나타났다.
다만 일본은 1위에서 4위로, 대만은 3위에서 17위로 하락하고, 베트남은 4위에서 2위로, 태국은 8위에서 7위로 상승했다.
구미주의 경우 순위에 없던 영국이 1위로, 5위였던 미국은 3위로, 순위에 없던 독일은 5위로 수직 상승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장별 주요 국가를 집중 타깃으로 설정하고 약 2년 만에 대대적인 글로벌 대면 마케팅에 나선다.
세계 3대 관광교역전인 영국 WTM(World Tour Expo), 스페인 FITUR 2023 등에 참가하여 한류 콘텐츠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구미주·대양주권 시장으로도 서울관광홍보를 넓힐 예정이다.
한국의 현지방향 일방통행에서 한류붐 이후 쌍방향으로 점차 교류의 양상이 확장되고 있는 동남아에 대해, 서울관광재단은 8월 초 말레이시아, 베트남 2개국가 순회 로드쇼를 개최한다. 여기엔 여행사, 숙박, 항공사, 엔터테인먼트(체험), 뷰티, 패션, 공연, 쇼핑 등 다양한 분야의 관광기업 총 32개사와 함께 참가할 계획이다.
일본의 경우 9월 재팬투어리즘 엑스포(TEJ:Tourism Expo Japan), 대만의 경우 11월 타이베이 국제여유전(ITF)에 서울 단독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영국, 스페인 등 관광시장이 먼저 재개된 구미주 시장을 대상으로 한 전략마케팅도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2개 국가 순회 로드쇼에서는 동남아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뷰티와 한류 콘셉트로 B2C 이벤트 및 B2B 트래블마트를 추진한다.
동북아권의 대표적인 관광 박람회인 일본 TEJ에는 서울 단독 홍보관을 꾸며 서울 로컬 여행, 한류 콘텐츠 등을 다방면으로 선보이고, 중화권 시장 회복에 대비해서는 대만의 ITF 박람회에 참가해 서울의 뷰티를 콘셉트로 홍보마케팅을 펼친다.
서울관광재단 이혜진 글로벌마케팅팀장은 “팬데믹 와중에도 더욱 인기를 더한 한류와 뷰티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서울을 팬데믹 이후 가장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브랜딩할 것이다”라며,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참가하는 공동참가사에게는 현지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공동상품을 구성하여 판매하는 등 우리 관광업계가 중단된 해외마케팅을 다시 가동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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