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승 사장, 7일 미디어데이 앞두고 ‘비스포크 홈 2022’ 비전 발표

공간·경험·시간 확장을 통해 제품군 확대, 연결성·지속가능성 높일 것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냉장고 출시 3주년을 기념해 미국 유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스 프로바와 함께 디자인한 비스포크 냉장고 패널을 오는 3일 선보인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냉장고 출시 3주년을 기념해 미국 유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스 프로바와 함께 디자인한 비스포크 냉장고 패널을 오는 3일 선보인다.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삼성전자가 2일 ‘비스포크 홈 2022’ 비전을 새롭게 제시하며 가전제품군의 공간·경험·시간적 개념을 확장하고 대대적 혁신을 예고했다.

이재승 삼성전자 사장(생활가전사업부장)은 오는 7일 ‘비스포크 홈 2022 글로벌 온라인 미디어데이’를 앞두고 이날 뉴스룸에 공개한 기고문에서 “진화한 ‘비스포크 홈 2022’ 비전은 공간의 확장, 경험의 확장, 시간의 확장”이라며 “소비자의 변화하는 취향을 비롯해 지난 1년간 조사·분석한 정보를 바탕으로 더 많은 소비자가 비스포크 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비스포크 제품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승 삼성전자 사장(생활가전사업부장). [삼성전자 제공]
이재승 삼성전자 사장(생활가전사업부장).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가전사업에 ‘비스포크’ 브랜드를 도입하고 생활가전은 물론 스마트폰 등 모바일 분야에까지 제품군을 확대하며 50개국이 넘는 글로벌 가전시장에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등의 혁신을 이끌어왔다. 비스포크 냉장고의 글로벌 판매량은 2019년 출시 이후 200만대에 달하며 국내에서 판매된 삼성 냉장고 3분의 2가 비스포크였다.

이재승 사장은 “소비자 중심의 철학을 바탕으로 2019년 ‘비스포크’ 콘셉트를 도입하면서 기존 가전업계의 패러다임을 뛰어넘어 맞춤형 가전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며 “비스포크의 도입으로 삼성전자의 가전사업은 새롭게 정의됐고 한 단계 진화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2021년 비스포크 홈 글로벌 행사에 이어 올해 다시 이 행사를 개최하면서 디자인 철학을 더욱 발전시키고, 다양한 제품을 통해 소비자에게 한층 더 많은 가치를 선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비전은 지난해 ‘비스포크 홈 2021’에서 공간과 경험, 시간의 확장으로 진화했다. 제품군을 20여개로 확대하고 통합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를 통해 기기간 연결로 편리한 일상을 제공하는 동시에 친환경까지 고려했다.

이재승 사장은 “확대되고 있는 ‘집’의 역할에 맞춰 가전의 가능성을 넓히는 ‘공간의 확장’이라는 가치를 통해 집안 전체를 아우르는 20개 이상의 제품 라인업을 제공한다”며 “한층 유연하고 편리한 홈 솔루션으로 거듭나 집안 어디서든 소비자의 일상과 함께하는 것이 삼성전자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다채로운 색상과 디자인으로 선택지를 넓히고 소비자들의 개인별 취향과 미적 감각을 구현하는 비스포크 가전의 디자인 철학으로 개인 맞춤형 공간을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경험의 혁신에 ‘연결’이 중심이 되고 있다며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솔루션을 통해 요리, 에너지, 의류, 반려동물, 실내공기, 홈 케어 등 집안 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6대 서비스를 소비자들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비스포크 제품들이 솔루션을 통해 하나로 연결돼 시너지를 내고 스마트폰, 태블릿, 냉장고 등 다양한 기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더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비스포크 홈 제품 사용 자체가 환경을 위한 일상이 되도록” ‘시간’을 확장하는데에도 중점을 뒀다. 제품 내구성을 높이고 생산에서 폐기까지 제품 생애주기 전반에 환경을 고려하는 것이다.

이 사장은 “제품 생산 시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재활용 소재의 사용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으며, 소비자에게 공급될 때는 종이로 된 사용 설명서를 줄이고 에코 패키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할 땐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쉽게 확인하고, 절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그는 “‘비스포크 홈 2022’을 통해 소비자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 취향을 만족시키고 지속 가능한 일상을 실현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가면서 홈 라이프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나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yg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