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1 지방선거 출구조사 발표 직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조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상황실을 중계하는 방송화면에서 이재명 위원장의 침통한 표정이 나오자 “이재명 표정을 보라”며 웃었다. 당시 개표상황 방송화면에는 이준석 대표의 발언이 정확하게 들리진 않는다.
이 후보는 8.2% 포인트 차이로 앞선 인천 계양을 조사가 나오자 상황실 한편에서 “아!” 하는 짧은 탄식이 나왔지만 이 대표는 “잘했어, 잘했어”라고 다독이기도 했다.
이 대표의 이같은 말을 두고 이재명 위원장 지지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동업자 정신도 없나?”, “이재명이 당신 친구냐?”, “이건 정치인의 언어가 아니다. 예의도 품격도 없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민의힘이 3·9대선에 이어 6·1지방선거까지 승리하면서 이준석 당 대표의 향후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때 이 대표 조기 사퇴설도 제기 됐지만 이번 선거를 압승으로 이끌면서 당내 입지가 더 견고해졌다. 내년 6월까지인 당대표 임기를 무난히 채울 것으로 점쳐진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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