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5000명 조합원 참여…부산·인천 비조합원도 동참”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는 7일 0시부터 시작된 총파업으로 주요 항만·물류기지가 봉쇄됐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오전 9시 기준 화물연대 전체 2만5000명 조합원이 총파업에 참여했다”며 “부산, 인천 지역에서 일부 비조합원이 동참하고 있고, 비조합원 동참률은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부산신항, 의왕 ICD(내륙컨테이너기지), 인천항, 대산 석유화학단지, 울산 석유화학단지, 여수 석유화학단지 등 주요 항만 및 물류기지는 전면 봉쇄돼 차량통행이 없다”며 “주요 거점에 대한 봉쇄로 물동량 타격과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및 전 차종·전 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며 이날부터 전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화물연대의 주요 요구 사항은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 전 차종·전 품목 확대 ▷운송료 인상 ▷지입제 폐지 ▷노동기본권 확대 등 5가지다.
이번 총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물류대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화물연대 조합원은 국내 전체 화물차(42만대)의 5~6% 수준이지만 대부분이 수출입 컨테이너와 시멘트 화물차에 몰려 있어 물류 차질이 불가피하다.
이미 지난 2일부터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파업에 나선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의 경우, 소주제품 출고에 타격을 입고 있다. 화물연대가 파업을 진행했던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7.4% 감소한 바 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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