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일본 주요 기업들의 기업신뢰지수가 2분기 연속 마이너스(-)로 나타났다고 교도통신이 13일 일본 정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 재무부와 내각이 공동 조사한 자본금 10억엔(95억원) 이상 대기업의 4~6월 기업 신뢰지수는 -0.9를 기록, 전 분기(1~3월) -7.5에 이어 2분기 연속 마이너스로 내려갔다.
특히 자동차 제조업 분야 지수는 -25.4로 급락했다. 이는 부품 공급 부족으로 인해 차 생산이 감소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제조업 지수는 -9.9로, 전분기(-7.6) 보다 악화했다. 비제조업지수는 3.4로 전분기 -7.4에서 플러스(+)로 전환했다.
자본금 1억엔 이상 10억엔 미만 중소기업의 기업 심리도 -2.1로 전분기(-9.6)에 이어 마이너스에 머물렀다.
자본금 1000만엔 이상 1억엔 미만 소규모 기업의 심리는 -14.8로 대, 중소기업 보다 더욱 나빴다. 다만 전분기(-26.2) 보다는 개선됐다.
정부 관계자는 "팬데믹(대유행)이 완화됐지만, 공급 제약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전반적인 부정적 심리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자본금 1000만엔 이상 기업 91만 1098곳을 대상으로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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