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배우 이엘이 최악의 봄 가뭄 속 대량의 물을 동원한 콘서트가 줄줄이 개최를 앞두고 있는 데 대해 소신발언을 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엘은 지난 12일 트위터에 "워터밤 콘서트 물 300톤 소양강에 뿌려줬으면 좋겠다"는 글을 적었다.
워터밤 콘서트는 수백톤의 물폭탄을 특수효과로 사용하고, 워터건(물총)을 이용해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한 뮤직 페스티벌로 오는 24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인천 등에서 잇따라 열린다.
올 초부터 시작된 가뭄이 길어지면서 강원도 인제군 소양강 상류 일부가 메말라 바닥이 쩍쩍 갈라진 모습이 최근 보도되기도 했는데, 이엘은 이같은 상황에 대량의 물을 사용하는 콘서트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을 한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올해 전국 누적 강수량은 196.2㎜로 평년 57% 수준에 그친다. 강수일수는 17.9일로 역대 하위 3위를 기록했고, 가문 날씨가 8월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해당 콘서트 외에도 다음 달 가수 싸이의 콘서트 '흠뻑쇼'도 회당 공연에 300톤이 넘는 식수를 쓰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이엘은 최근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 출연해 활약한 바 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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