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코끼리가 우리 안으로 떨어진 아이의 신발을 코로 주워 돌려주는 모습이 포착됐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산둥성 웨이하이의 한 동물원 우리 안에 있는 코끼리는 신발을 코로 주워 담장 너머의 아이에게 돌려줬다고 16일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관람객이 촬영한 영상 속 '산마이'라는 이름의 이 코끼리는 우리 안에 떨어진 노란 신발을 앞발로 먼저 고정한 후 코로 집어 올려 울타리쪽에 있는 관람객들을 향해 돌려준다.
아이가 누군가가 손을 내밀어 코끼리에게서 신발을 받자 주변에서는 박수를 치며 환호한다. 이후 코끼리는 코를 뻗으며 마치 환호에 호응하는 것처럼 보이는 행동도 보인다.
동물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 코끼리는 25세 수컷이다. 이 관계자는 “샨마이가 매우 영리하고, 평소 사람들과도 친하게 지내 사육사와 관광객들과 교류하는 것을 즐긴다”고 전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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