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누적 정산액 7배 증가
크리에이터 생태계 확장 지원으로 동반성장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필요가 아닌 취향으로 소비하는 시대를 타고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고속성장하고 있다. 핸드허그(대표 박준홍)가 운영하는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젤리허그가 협업 크리에이터에게 지급한 누적 정산액 60억원을 돌파했다.
젤리크루는 협업 크리에이터들의 창작물을 선보이는 플랫폼을 운영하며, 판매된 상품 수익 등을 크리에이터들에게 매달 정산해 지급하고 있다.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바라는 브랜드가 있으면 이를 연결해주며 발생한 제휴 매출도 크리에이터들에게 정산해준다.
지난 2019년 8월부터 지급되기 시작한 정산액은 2019년에는 1억원, 2020년에는 누적 9억원, 지난해는 누적 3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벌써 60억원을 넘겼고, 연말까지 총 65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젤리크루의 협업 크리에이터 400여팀 중 상위 3곳의 평균 누적 정산액은 4억원에 달한다. 지난해보다 정산액이 2.5배 늘어난 크리에이터도 있을 만큼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핸드허그 역시 지난 9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99% 이상 늘었다.
젤리크루는 빠른 성장 배경을 두고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 시스템 덕분이라 분석했다. 젤리크루는 온라인 플랫폼 7개와 오프라인 직영매장, 260여곳의 위탁 채널 등으로 상품 판매처를 다변화했다. 또 인기 크리에이터의 경우 별도의 계약으로 상품을 개발할 수 있게 했고, 단독 팝업스토어나 프랜차이즈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등도 추진해 수익처를 다양화했다.
박준홍 핸드허그 대표는 “창작물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기반으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고도화해 젤리크루가 협업 크리에이터들과 동반성장하는 플랫폼이 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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