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충북 청주시의 한 생태공원. [연합]
지난 14일 충북 청주시의 한 생태공원. [연합]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기상청이 15일 오전 9시를 기해 서울 동남·서남·서북권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서울(동북권)일대에 발효된 대설주의보가 전역으로 확대됐다. 경기북동부, 인천 강화군, 강원영서북부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대설주의보가 추가로 발효된 지역은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강동구(동남권), 강서구, 관악구, 양천구, 구로구, 동작구, 영등포구, 금천구(서남권), 은평구, 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서북권)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눈길 운전이나 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수도권과 충남북부는 늦은 오후에 대부분 눈이 그치겠다. 다른 지역은 밤이 돼야 눈이 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과 오후 사이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에 눈이 쏟아지면서 지상에 쌓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남내륙, 충북중·북부는 이날 내려 쌓이는 눈의 양은 3~8㎝로 예상된다.

경기동부와 강원중·남부내륙(산지), 충북북부에 눈이 많이 오는 곳은 적설량이 10㎝ 이상으로 예측됐다.

다른 지역 예상 적설량은 충남서해안·충북남부·경북북부내륙·서해5도와 울릉도·독도(16일 새벽까지) 1~5㎝, 전북·전남북부·경남서부내륙 1~3㎝, 강원북부동해안·경북남서내륙·제주산지(16일) 1㎝ 내외이다.

적설량을 결정하는 변수는 지표 부근 기온과 내리는 눈의 형태이다.

이날 낮 기온이 영상권으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눈에 비가 섞여 내리면 눈이 예상보다 덜 쌓일 수 있다.

토요일인 17일에도 한 차례 더 전국적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6시 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중부·충북북부는 영하 15도 내외, 다른 중부지방과 전라동부·경북북부내륙은 영하 10도 안팎, 이외 남부지방은 영하 10도에서 영하 5도 사이이다. 남부지방 해안은 영하 5도에서 0도 사이이다. 중부지방은 14일과 아침 기온이 비슷하고 남부지방은 조금 낮다.

체감기온은 바람이 약간 세게 불면서 실제 기온을 밑돌고 있다.

해안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오전부터 밤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55㎞(15㎧) 내외인 강풍이 불겠다. 강원산지는 순간풍속이 시속 70㎞ 내외에 달할 정도로 바람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영상 9도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


park.jiye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