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앤리서치 설연휴 빅데이터분석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작년 설 연휴 직전엔 가고 싶어도 못가는 처지였지만 해외여행 가고픈 곳에 대한 추억 더듬기 포스팅 꽤 했었다. 올해 설 연휴 직전엔 예약까지 염두에 두거나, 실제 예약을 한 상태의 포스팅이라 들뜬 마음으로 충만했을 것이다.

올 설날 연휴가 시작되기 전 3주 동안 해외여행 키워드 포스팅 수는 지난해 설 연휴 시작 전 3주동안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팬데믹 와중에 해외여행지 노릇을 했던 제주여행 키워드 수는 리오프닝 이후 처음 맞은 설연휴 직전 포스팅에서 감소사태에 직면하고 말았다.

제주 돌탑들도 희망의 새해 일출 구경 [서귀포 남원=함영훈 기자]
제주 돌탑들도 희망의 새해 일출 구경 [서귀포 남원=함영훈 기자]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설날인 2월1일 직전 3주 기간인 2022년1월11~31일과 올해 설날인 1월22일 직전 3주 기간인 2023년1월1~21일, 두 기간에 대해 해외여행과 제주여행 키워드 포스팅 수를 수집, 분석한 뒤, 그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분석결과 해외여행 키워드 포스팅 수는 지난해 6만1724건이었으나 올해는 12만5163건으로 102.8% 늘었다.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단순히 해외여행이란 키워드의 포스팅 수도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목적지를 정한 여행의 경우, 일본여행 키워드는 지난해 2만88건에 그쳤으나 올해에는 10만925건으로 402.4%나 급증했다.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키워드를 비롯한 동남아여행 키워드 포스팅 수는 지난해 설 연휴 전 3주 동안엔 1만4787건에 그쳤으나 올 설연휴 전 3주동안엔 6만1398건으로 315.2%나 급증했다. 유럽여행 키워드는 100.4% 증가했다.

한편 제주여행의 경우, 지난해엔 12만5983건이었으나 올해엔 11만5634건으로 8.2%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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