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새 2.4%p ↓…부정율 60%대 재진입
민주 42.8%-국힘 42.5%…“국힘 전대 관심”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11주 만에 6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3일 발표됐다. ‘매우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1.7%로 집계됐다. 조사주체 측은 ‘천공 대통령 관저 개입설’이 부정평가 증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6~1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월2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4%포인트 하락한 36.9%로 나타났다. ‘매우 잘함’은 22.4%, ‘잘하는 편’은 14.6%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2.5%포인트 높아진 60.3%이다. ‘매우 잘못함’은 51.7%, ‘잘못하는 편’은 8.6%다. 부정평가가 60%대로 들어선 건 지난해 11월4주차(60.8%) 이후 처음이다. 긍·부정평가 간 격차는 23.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0.1%포인트 줄어든 2.8%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3일) 36.6%(부정 평가 59.9%)로 마감한 후, 7일(화)에는 35.0%(1.6%P↓, 부정 평가 62.1%), 8일(수)에는 37.7%(2.7%P↑, 부정 평가 59.9%), 9일(목)에는 39.3%(1.6%P↑, 부정 평가 58%), 10일(금)에는 37.3%(2.0%P↓, 부정 평가 59.7%)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천공 대통령 관저 개입설’이 정부의 적극적인 진화에도 불구하고 각종 언론 보도와 소셜미디어 등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지며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안 이슈는 천공 관저 개입설 이전만큼 평가에 타격을 주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8%, 국민의힘 42.5%, 정의당 3.3%, 기타 1.3%, 무당층 10.0%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민주당은 0.5%포인트, 국민의힘은 1.5%포인트 상승했다. 양당 간 격차도 1.3%포인트에서 0.3%포인트로 좁혀지며 초접전 양상을 띄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관심이 활성화되면서 민주당과의 격차를 추월할 가시권에 들었다”며 “이번 주부터 예정된 권역별 순회 유세와 각종 토론이 당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고 했다.
이번 주간 집계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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