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캠프 내 비전전략 총괄본부장직을 맡고 있는 김정화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상임자문위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전과 4범이 169석 권력을 갖고 방탄 장난을 하면 그게 깡패지, 야당 대표인가"라고 따졌다.
이는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가권력을 갖고 장난하면 그게 깡패지, 대통령이겠느냐"라고 한 데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김 전 위원은 23일 페이스북에서 "극도로 초조해진 것인가, 뻔뻔함의 극치"라며 "이 대표의 요설이 요란하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에게 깡패를 운운하는 이 대표는 자아비판인가, 자기고백인가"라며 "혐의가 없다는 걸 입증하면 될 것을 웬 깡패 타령인가"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국치로 남을 혐의 앞에 반성이나 있기는 한 것인가"라며 "한결같이 삐뚤어진 양심"이라고 했다. 또 "알량한 사심으로 의로운 척 포장해도 혐의는 사라지지 않는다"며 "더 이상 유례없는 궤변으로 웃음거리가 되지 마시라"라고 비판했다.
나아가 "그만하면 됐다"며 "요즘 유행한다는 '275' 숫자는 모르겠고 '기'는 알겠다. 욕설은 '광기', 운전은 '취기', 의혹은 '버티기'"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검찰이 위례·대장동 특혜개발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자신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일을 놓고 "사건은 바뀐 게 없는데 대통령과 검사가 바뀌니 판단이 바뀌었다"며 "대선에서 패배했고, 검사를 하던 분이 대통령이 됐고, 무도한 새로운 상황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성남FC사건은 무혐의로 불송치 결정이 됐다가 대통령 선거 후 재수사가 이뤄졌고, 갑자기 구속할 중대 사건으로 바뀌었다"며 "대장동도 마찬가지다. 이게 2018년까지 벌어진 일인데 그동안 박근혜 정부도 저를 탈탈 털지 않았느냐"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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