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임태희 교육감이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누가 날 좀 도와줬다면 어땠을까’라는 글을 올렸다.
임 교육감은 “‘그렇게 열여덟 번의 봄이 지났고 이제야 깨닫습니다. 저에게도 좋은 어른들이 있었다는 걸, 친구도, 날씨도, 신의 개입도요.’ 더글로리 시즌2 마지막 회에서 주인공 송혜교(문동은)가 에덴빌라 할머니에게 보낸 편지의 한 구절입니다. 혼자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아주 작지만, 자신에게 내민 도움의 손길을 기억합니다”고 했다.
그는 “드라마는 학폭 가해자들의 패악과 복수를 그렸지만, 그 틈새에 또 다른 문동은이 없길 바라는 위로의 말을 전하며 막이 내립니다. EBS 뉴스에 출연해 심각한 학교폭력은 엄중하게 대처하되 화해중재단 운영, 피해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 등 교육적 해결을 확대하는 방안을 말씀드렸습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학교폭력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처벌 이전에 예방을 위해서는 교육공동체 모두의 세심한 관심이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결코 혼자가 아님을, 힘든 시간을 함께 견뎌낼 누군가의 선한 영향력이 있다면 어려움을 털고 다시 일어나 새봄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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