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영향구역 약 210㏊ 추정
[헤럴드경제(영주)=김병진 기자]경북 영주시 평은면 오운리 박달산 산불이 이틀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산림 당국이 일출과 동시에 헬기를 재투입했다.
4일 경북소방본부, 산림 당국 등에 따르면 산불 현장에 헬기 20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전 7시 기준 산불 진화율은 90%며 산불영향구역은 약 210㏊로 추정된다.
인명피해는 없으며 산불 현장 일대 주민 83명이 밤새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가 날이 밝자 귀가했다.
이번 산불은 전날인 3일 오후 2시 15분께 박달산 정상 부근에서 발생해 빠르게 확산됐다.
이에 따라 산림 당국은 오후 4시 40분 '산불 2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8시 30분 '산불 3단계'로 격상하고 야간 진화 작업을 이어갔다.
산불 3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100㏊ 이상이고 평균 풍속이 초속 7m 이상일 때 발령된다.
경북도는 이날 오전 이철우 지사 주재로 현장지휘본부 3차 상황판단회의를 열었으며 진화차량 등 23대, 진화대 213명 등 인력 934명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주력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주불을 잡기위해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하고 있다"며 "산불이 진화되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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