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 전북 순창군 구림면의 한 농협 주차장에서 1t 트럭이 투표를 기다리던 인파 20여명을 덮치는 사고가 났다. 사진은 사고 나기 직전 투표소 앞으로 길게 줄이 늘어선 모습. 트럭(왼쪽 빨간원)은 사고를 내고도 약 10여초간 전진한 뒤 주차장 입구 쪽(오른쪽 빨간원)에서 멈췄다. [연합]
지난달 8일 전북 순창군 구림면의 한 농협 주차장에서 1t 트럭이 투표를 기다리던 인파 20여명을 덮치는 사고가 났다. 사진은 사고 나기 직전 투표소 앞으로 길게 줄이 늘어선 모습. 트럭(왼쪽 빨간원)은 사고를 내고도 약 10여초간 전진한 뒤 주차장 입구 쪽(오른쪽 빨간원)에서 멈췄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20명의 사상자를 낸 ‘조합장 투표소 사고’의 트럭 운전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3일 전주지검 남원지청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74)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8일 오전 10시30분께 조합장 선거 투표소가 마련된 전북 순창군 구림농협 주차장에서 화물 트럭을 몰다가 유권자 20명을 친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8일 전북 순창군 구림면 한 농협 주차장에서 1t 트럭이 조합장 투표를 기다리던 인파를 들이받아 4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은 사고가 난 현장. [연합]
지난달 8일 전북 순창군 구림면 한 농협 주차장에서 1t 트럭이 조합장 투표를 기다리던 인파를 들이받아 4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은 사고가 난 현장. [연합]

이 사고로 4명이 숨졌고 16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A씨는 경찰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려다가 액셀을 잘못 밟아서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고의 원인을 A씨의 운전 미숙으로 결론짓고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검찰도 사고 고의성에 대해 재차 조사했으나 경찰과 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