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유출 피해보상에 영업익 0.4% 감소
무선 가입자 11.3%↑, 알뜰폰 40% 급증
IDC 전년비 19.9% 성장 766억원 수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LG유플러스가 무선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3조5413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개인정보 유출 및 디도스 장애에 따른 소비자 피해 보상과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2602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 무선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2055만5000명에 달해 누적 가입자 2000만명을 돌파했다. 1분기 순증 가입자도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5.5% 늘어난 65만9000명을 기록했다.
업계 최초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 출시를 비롯해 알뜰폰을 포함한 가족 결합상품, 멤버십 제휴·경쟁력 강화가 무선 사업 질적 성장으로 이어졌다.
1분기 모바일 수익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1조5611억원을 달성했다. 기본료, 통화료, 데이터 등 수익을 합산한 무선서비스 수익은 1조47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 성장했다.
5G 가입자는 641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했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54.8%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0.8% 포인트 상승했다. MNO 해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1% 포인트 감소한 1.07%를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해지율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
알뜰폰(MVNO) 가입자는 434만3000명으로 지난해 1분기 307만7000명보다 41.2% 증가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작년 1분기와 비교해 2.2% 증가한 5943억원의 수익을 거두며 성장을 이어갔다. 초고속인터넷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2606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가입자 역시 498만명을 기록해 작년 1분기 482만2000명 대비 3.3%의 증가율을 보였다.
IPTV 사업 수익은 올해 1분기 VOD 대작 감소 및 OTT 중심의 시청환경 변화로 전년 동기 대비 0.3% 상승에 그친 333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가입자는 536만8000명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0.8% 감소했다.
기업 회선, 솔루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3684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특히 IDC 사업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기업인프라 부문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IDC 사업은 작년 1분기 대비 19.9% 증가한 766억원의 수익을 달성했다. 기업회선 사업 수익도 18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늘어났다.
1분기 마케팅 비용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2% 줄어든 5343억원으로 안정화 기조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설비투자(CAPEX)는 5G 유무선 네트워크 투자에 집중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6% 증가한 5192억원을 집행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5G 인빌딩 인프라 구축 및 오픈랜 기술력 확보 등 네트워크 품질 향상과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솔루션 사업은 코로나19 앤데믹 전환 본격화로 재난문자 등 중계 메시징 트래픽이 감소해 지난해 1분기 대비 7.2% 낮은 1032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겸 최고리스크책임자(CRO) 여명희 전무는 “올해 1분기 고객 경험 혁신을 중점에 둔 사업 및 경영 활동으로 질적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비용 효율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 며 “올해 전체 사업의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고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경영목표 달성과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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