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전략대화 조속한 개최 제안…정부·국회 대화 동시 추진해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연합]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의 발언 이후 얼어붙은 한중관계와 관련해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며 양국 대화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싱 대사의 발언이 관계 개선의 모멘텀을 탐색하던 한중 관계에 새로운 암초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양국 사이에 깊에 드리워진 오해와 불신의 장벽을 걷어내기 위해 지금 당장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냉각된 한중 관계를 재정립하기 위한 한중전략대화의 조속한 개최를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한반도 비핵화로 공감대를 만들고,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한 한중 간 입장차를 좁히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우리가 중국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며, 북한의 점증하는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한미동맹과 한미일협력에 나서고 있다는 것을 잘 설명하고, 한중 간 균형과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국도 자극적이고 도발적인 언행을 멈추고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직면한 한국의 입장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의원은 “정부 차원은 물론 국회 차원의 한중 대화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며 “정부에서는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중국과의 내실 있는 대화를 준비하고, 국회에서도 한중의회외교포럼, 한중의회 간 정기교류체제, 한중의원연맹을 통해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soho090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