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K팝 대표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응원하는 외국인 팬심과 한국에 대한 태도 사이에서는 유의미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7일 학계에 따르면 한국문화융합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문화와 융합'에 이러한 내용이 담긴 'K-POP 정향과 BTS 동일시가 K-POP 만족도와 한국 국가 브랜드 태도에 미치는 영향'(교신저자 전종우 단국대 교수)이라는 논문이 올해 3월 게재됐다. 연구팀은 인도네시아인 200명(남성 79명·여성 121명)을 대상으로 BTS와의 일체감을 확인하기 위한 동일시 정도를 물었다.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K팝 만족도, 한국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동일시는 'BTS를 응원하는 것은 나에게 중요하다', '나는 BTS를 우리 BTS라고 부른다', '나는 BTS의 열렬한 팬이다', '나는 BTS가 잘하면 성취감을 느낀다', '나는 BTS가 칭찬받으면 내가 칭찬받는 것처럼 느낀다', '나는 BTS가 매스컴에서 비난받으면 화가 난다'로 측정했다.
이후 BTS 동일시가 K팝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연구가 진행됐다. 연구 결과 BTS를 열렬히 응원하거나 자신과의 일체감을 느끼는 동일시 정도가 높아지면 전반적인 K팝에 대한 만족도 역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BTS 동일시는 K팝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는데, 이는 BTS가 K팝 성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며 전 세계적으로 K팝 위상을 끌어올린 BTS의 결정적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한국에 대한 태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해 단독 뮤지션에 대한 동일시 현상만으로는 국가 태도까지 연결되기는 부족하다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동일시는' BTS라고 부른다', '나는 BTS의 열렬한 팬이다', '나는 BTS가 잘하면 성취감을 느낀다', '나는 BTS가 칭찬받으면 내가 칭찬받는 것처럼 느낀다', '나는 BTS가 매스컴에서 비난받으면 화가 난다'로 측정했다. 이후 BTS 동일시가 K팝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연구가 진행됐다. 연구 결과 BTS를 열렬히 응원하거나 자신과의 일체감을 느끼는 동일시 정도가 높아지면 전반적인 K팝에 대한 만족도 역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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