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대규모 꽃단지 형성
일년초, 다년초, 허브류 등도 식재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열린송현녹지광장’의 경관 개선을 위해 올해 초 파종한 유채, 안개초, 샤스타데이지 등 총 12종의 꽃들이 아름답게 만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초 파종된 12종은 유채, 양귀비(레드·옐로우·화이트·퍼플), 안개초, 수레국화, 끈끈이대나물, 샤스타데이지, 왕수염패랭이, 숙근천인국, 산국이다.
지난해 가을 식재한 애기해바라기와 코스모스도 곳곳에 피어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고 센터는 덧붙였다.
센터 관계자는 “생육기간을 거쳐 형형색색 아름답게 만개한 꽃들은 자연스럽게 대규모 꽃단지를 형성해 현재 광장을 방문한다면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꽃단지와 함께 광장 내 다양한 경관 연출을 위해 산책로 주변을 따라 데이지, 가우라, 여름수국, 톱풀, 율마 등 일년초 및 다년초를 심었으며 로즈마리, 세이지 등 허브류 총 32종 6000본을 식재한 테마 화단도 조성했다.
또한 장마철에도 잘 견디는 여름꽃(가우라, 버들마편초, 여름수국, 셀릭스 등) 18종 4000본을 부분적으로 추가로 심어 여름철 방문객을 맞이한 준비를 마쳤다.
종로구 송현동에 있는 열린송현녹지광장은 면적이 3만6900㎡에 달해 서울광장(6499㎡)의 6배, 축구장(7140㎡)의 5배에 달한다.
주한미대사관이 사용하는 등 100년 넘게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여 들여다볼 수조차 없었던 송현동 부지는 시가 사들여 단장해 지난해 10월 7일부터 시민에게 임시 개방했다.
향후 송현문화공원과 이건희 기증관(가칭)이 조성되기 전인 2024년 하반기까지 임시 개방된다.
시는 가을에 이곳에 코스모스와 백일홍 등으로 이뤄진 꼬밭을 조성할 예정이다.
하재호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열린송현녹지광장은 도심 속 이색공간으로 드넓은 잔디광장과 확 트인 자연경관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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