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630억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1905년 고려대 개교 이래 최대 규모의 기부액이며 국내 대학 단일 기부액 기준 두 번째로 큰 금액이라고 대학 측은 27일 설명했다. 대학 측에 따르면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독지가는 2025년 개교 120주년을 맞이하는 고려대학교의 미래 비전에 공감해 이 같은 ‘통 큰 기부’를 결정했다.
김동원 총장은 대학의 리더십 회복을 위해서는 재정적인 독립과 안정이 필수라고 봤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대학의 비전에 공감하는 기부자들로부터의 모금활동을 적극 진행해 왔다. 이번 기부 유치로 인해 고려대는 범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120주년 기념사업 진행에 탄력을 받게 됐다.
김동원 총장은 “개교 120주년을 앞두고 퀀텀점프를 준비하고 있는 고려대학교의 비전에 공감해준 기부자의 큰 뜻에 경의를 표한다”며 “대한민국 도약과 인류의 발전을 위해 고려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용직 기자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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