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긍정·부정 평가 1위는 모두 ‘외교’

한덕수 해임건의안·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 미반영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대학교에서 열린 '뉴욕 디지털 비전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대학교에서 열린 '뉴욕 디지털 비전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소폭 상승한 30% 초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22일 발표됐다. 같은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여야 동률을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1%포인트(p) 오른 32%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부정 평가는 1%p 하락한 59%다. ‘어느 쪽도 아님’은 3%, ‘모름·응답 거절’은 5%다.

긍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자(78%), 70대 이상(63%)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93%), 40대(74%) 등에서 많았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에서 61%, 중도층 26%, 진보층 10%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31%), 전반적으로 잘한다(6%), 국방·안보(5%), 결단력·추진력·뚝심·4%), 공정·정의·원칙(4%), 전 정권 극복(4%), 경제·민생(3%), 주관·소신(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5%),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10%), 경제·민생·물가(10%), 독단적·일방적(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경험·자질 부족 및 무능함(4%), 통합·협치 부족(4%), 소통 미흡(4%), 인사(3%)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전주와 동일한 33%, 민주당은 1%p 상승한 33%로 동률을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9%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0%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0%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3%, 민주당 33%,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8%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21일 오후 발생한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에 따른 여론은 반영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3.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ho090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