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우리에게 플랜B는 없다. 에볼라바이러스를 뿌리뽑아야 한다.”

이스마일 울드 셰이크 아메드 신임 유엔 에볼라 비상대응단(UNMEER) 단장이 에볼라 발병 종식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아메드 신임 단장은 3일(현지시간) UNMEER 본부가 있는 아프리카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 도착해 에볼라 발병을 종식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긴 하나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아메드 단장은 이날 에볼라바이러스 종식이 “이룰 수 있는 목표”라며 “단 한 건의 에볼라 감염 사례도 발생하지 않을 때까지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겠지만 다른 선택지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데이비드 나바로 유엔 에볼라 대책 조정관과 함께 피해가 극심한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 등 서아프리카 3개국을 가까운 시일에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메드 단장은 서아프리카 모리타니 출신으로 앤서니 밴버리 전 단장의 후임으로 이곳에 부임했다.

한편 밴버리 전 단장은 전날 미국 뉴욕으로 떠나기 전 기자회견에서 에볼라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전 세계가 관심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초부터는 에볼라 감염 건수가 줄어들기 시작할 것으로 자신하면서 “에볼라에 대한 대응은 성공적이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