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민심 이반하면 민주당 총선 필패” 공정 경선룰 강조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인 최치현 예비후보가 민주당 경선 후보 발표에 이의를 제기하며 지난 17일 오후 4시 민주당 광주시당 앞에서 ‘불공정 꼼수경선 규탄 삭발식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 예비후보는 ‘광주정신과 광주시민을 우롱하는 민주당의 비민주적이고 불공정한 꼼수경선을 규탄합니다’라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광산구(을) 민주당 경선을 현역의원인 민형배 예비후보와 최하위 후보인 정재혁 예비후보로 확정한 것은 단수공천을 위한 꼼수경선이며 민주적 절차에 따라 시스템 공천으로 후보를 선정할 것이라는 권리당원들의 믿음을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기자회견문 서두에서 “지난 2월 15일 광주시민들과 민주당 권리당원들은 제22대 총선 경선후보 심사 결과를 통해 비민주적이고 불공정한 꼼수경선의 진수를 목도했다” 며 민주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될 줄 알았던 민주당 경선이 현역의원과 최하위 예비후보를 경선후보로 확정함으로써 무늬만 경선이지 단수공천이나 다름없는 꼼수경선이 되어 버렸다“고 불공정한 경선과정을 꼬집었다.
최 예비후보는 “광주는 대한민국 민주화의 성지이고 군사독재에 맞서며 광주정신을 이어왔고 김대중 정신으로 민주정부 수립에 온힘을 다해온 고장인데 민주당 경선 과정은 그런 광주정신과 광주시민의 자부심마저 훼손해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 전국 최고 득표율로 뽑힌 현역의원 지지율이 지금은 반 토막이 난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셨냐?”며 “지역 현안은 챙기지도 않고 진보 유튜브에 한번 나오면 된다는 발상이 우리 지역을 더욱 비참하게 한다는 사실을 지역민과 권리당원들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민주당도 벌거벗은 임금님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누가 진정한 충신이고 간신인지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며 “호남의 민심이반은 총선 필패의 원인이 되고 국민이 그렇게 바라는 민주정부 수립의 염원도 이루지 못할 것이며 한 사람의 오판과 정치적 탐욕으로 대한민국의 정치 근간이 무너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인지하라“고 직언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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