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끌어올리기 시동, ‘3개 태풍론’ 띄우기
대정부 투쟁·토론 배틀·몰빵론 확산 드라이브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민주연합)이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민주당과 지지층이 겹치는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돌풍’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민주연합은 25일 선거 전략의 핵심 키워드로 ▷대정부 투쟁 ▷토론 배틀 ▷몰빵론 확산 등의 ‘3개 태풍론’을 제시했다.
우선 윤석열 정부의 안전·민생 무능을 심판하고 생활 속 개혁을 부각하기 위해 대정부 투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대통령 채상병 사건 범죄은폐 게이트’와 관련해 이종섭 호주대사의 사퇴와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전날에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참배하며 ‘국민 안전’을 위해 유가족들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을 약속했다.
토론 배틀은 민주연합 후보들의 강점인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대표적으로 의료정책 전문가 김윤 후보를 내세워 현역 의사인 인요한 국민의미래 후보와 건강보험심사평가위원장을 지낸 김선민 조국혁신당 후보 등과 정책 경쟁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민주연합은 교육, 조세, 외교 안보, 농업, 농산물 유통, 지역균형발전 등의 분야에서 국민의미래,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다양한 정당에 주제별 ‘토론 배틀’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른바 ‘몰빵론’의 확산도 주요 선거 전략이다. 몰빵론은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민주연합을 찍어달라는 의미다. 우선 지지층을 향해 지역구, 비례대표 투표용지 첫 번째 칸에 위치할 민주당과 민주연합에 투표하자는 캠패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연합 관계자는 “대정부 투쟁은 결국 국민의 삶을 더 낫게 만들기 위해 하는 것”이라며 “민주연합에는 우리 아이들 미래를 위해 당장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전문가 군단’, ‘진짜 개혁 투사’들이 서른 명이나 포진돼 있다”고 말했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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