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영업익 40.3% 증가 전망
한섬 신규 수익원 확보, 2분기 기대감
휠라는 ‘휠라플러스’ 출시로 반등 노려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지난해 불황을 보였던 국내 의류업계의 1분기 실적에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실적 개선이 전망되지만, 한섬은 부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고금리와 고물가 현상이 누그러지는 하반기까지 내다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3229억원, 영업이익은 40.3% 늘어난 144억원 수준이다.
업계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해 독점 전개하던 명품 브랜드 셀린느가 직진출에 나서면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다만 연간 실적은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다양한 부문의 성장판이 하반기 열릴 것으로 예상되기 떄문이다.
최근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사이에서 에르메스라는 별칭을 가진 ‘더 로우’ 등 럭셔리 브랜드도 원동력으로 지목된다. 이를 포함한 해외패션 4개가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 부문은 중국 시장에서 반등을 모색한다. 비디비치의 매출 비중 감소와 연작 및 스위스퍼펙션 등 신규 브랜드의 매출 비중 확대가 예상된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패션 라인업 중 상위권을 차지고 하는 데다 ‘더 로우’의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잔류 해외 브랜드에 대한 수요 확대 추세를 이어가면서 10% 중반 수준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한섬의 1분기 전망치 기준 매출은 4098억원, 영업이익은 384억원이다. 매출은 지난해 대비 1%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29.3% 감소한 수치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소비 침체와 해외여행 증가 등이 패션의 소비지출 감소로 연결되는 분위기”라며 “기저효과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한섬의 실적 개선 효과는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한섬은 미국 스트리트 브랜드 ‘키스’(KITH)와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상반기 서울 성수동에 국내 1호 매장을 선보이는 등 신규 수익원을 확보 중이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 기저구간에 진입해 수익성 향상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휠라홀딩스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2% 늘어난 1조1545억원, 영업이익은 0.6% 증가한 16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하반기 출시하는 휠라플러스가 실적 개선의 신호탄이다. 휠라는 최근 세계적인 스케이트웨어 브랜드 ‘팔라스’의 설립자 레브 탄주를 휠라플러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하기도 했다.
한편 MLB, 디스커버리 등을 전개하는 F&F는 1분기 매출이 작년보다 4.4% 감소한 4757억원,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7.4% 줄어든 1378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mp1256@heraldcorp.com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