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눈썹이 살짝 여덟팔(八)자를 그리는 눈웃음이 매력적인 미녀파이터 박지혜(26ㆍ팀포마)가 10일간 10㎏을 감량하는 고된 일정에 돌입했다.

박지혜는 오는 2월 1일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21에서 프로 데뷔전을 갖는다. 자신이 속한 애텀급 한계 체중은 48㎏. 현재 58㎏을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 10㎏을 감량해야 계체를 무사통과할 수 있다.

신장이 168㎝인 박지혜는 현재도 매우 날씬한 체격이다. 여기서 10㎏을 더 뺀다는 것은 일반적으로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물며 열흘이라는 초단기에 이를 달성하겠다는 건 말할 나위도 없다. 키 160㎝ 중반, 몸무게 40㎏ 대로 프로필을 올린 여성 아이돌 가수들이 실은 화보 촬영 등 특별한 일이 없으면 50㎏ 초중반 체중으로 활동한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그렇다.

감량이 일 자체인 체급 종목의 선수라서 가능한 일이다. 감량을 위한 맞춤형 트레이닝과 식이요법이 병행된다. 몸에 무리를 최대한 덜 주면서 싸우는 데 필요한 근육량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회 전날인 1월 31일 공개계체량이 끝나면 곧바로 음식을 섭취해 체중을 다시 끌어올리게 된다. 따라서 대회 당일에는 50㎏ 초중반대 체중으로 경기에 임하게 된다.

팀포마 한 관계자는 “미리부터 감량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감량이 잘 되는 걸 확인하고 다시 먹기 시작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어제부터 다시 감량체제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박지혜는 격투기 전장과는 어울리지 않게 ‘너무’ 예쁘게 생겼다. 심지어 연약해 보여 팬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할 지경이다. 악동파이터인 ‘배드 애스’ 권아솔조차 “역대 여자 선수중 미모는 원톱”이라고 평가했다. 아쉽게도 유부녀다.

관계자는 “박지혜가 ‘전사의 심장’을 가진 파이터답게 화끈하고 멋진 데뷔전을 보여줄 자신감으로 가득차 있다. 현장에 찾아와 뜨거운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지혜가 데뷔전을 치르는 로드FC 021은 스타파이터 서두원의 페더급 챔피언 타이틀 도전과 플라이급 챔피언 결정전 등 두 개의 타이틀전이 마련돼 있다. 또한 전 원FC 챔프 ’코리안 덱스터‘ 김수철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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