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 참석 -“세계 유일 수소차 양산능력 현대차, 수소차 생태계 광주에 조성할 것” -“광주는 등급없이 더불어 사는 무등의 공동체 정신 가꾸며 살아온 곳”평가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7일 “광주를 ‘자동차산업의 포털’로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을 ‘수소경제의 리더’로 도약시킬 많은 용들이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에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광주 북구 오룡동에 있는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진행된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곳 지명이 ‘오룡동(五龍洞)’으로 하늘로 승천하는 다섯 마리의 용이 자리를 잡은 곳이라고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대차그룹이 주도적으로 지원하는 곳이다. 박 대통령이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하는 건 올해들어 처음이다. 앞서 작년엔 삼성ㆍ포스코(대구ㆍ경북), SK(대전), 효성(전북) 등이 투자ㆍ지원하는 센터 4곳의 출범식 현장에 모두 들러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박 대통령은 “광주는 한반도 남부에서 가장 오래된 바퀴가 발굴된 곳으로 1966년에 아세아 자동차 공장이 들어서면서 자동차 생산의 기반이 마련됐고, 뒤를 이은 기아자동차 공장은 전국 최고의 노동생산성을 지닌 공장으로 발전했다”며 “지난해 광주의 수출이 160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리는 데도 자동차 산업의 기여가 매우 컸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이제 이러한 자동차 산업 인프라의 토대 위에 창의와 혁신의 새로운 에너지를 더해 새로운 미래의 도약을 이뤄나갈 때”라며 “자동차산업은 단순히 기계산업을 넘어 IT와 디자인, 친환경 에너지산업까지 융합된 창조경제의 새로운 첨병으로 발전해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창의와 혁신으로 무장한 우리 젊은이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꿈의 리그’가 열리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전담해서 지원할 현대자동차는 우리 손으로 만든 국산차 ‘포니’라는 꿈의 도전을 이뤄냈고, 자동차 판대 세계 5위라는 놀라운 성장경험을 갖고 있다”며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수소차 양산능력을 갖춘 현대자동차와 수소충전소나 연구기관 등 수소 인프라가 잘 마련된 광주가 힘을 모아 수소생산과 충전, 전기발전, 수소차를 연결시키는 융합스테이션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수소차 산업의 생태계를 광주에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광주가 ‘수소경제의 리더’가 되도록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아울러 이날 출범한 센터가 서민주도형 창조경제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언급, “광주는 어머니 산이라 불리는 무등산(無等山)’의 정기를 받아, 등급없이 더불어 사는 ‘무등’의 공동체 정신을 가꾸며 살아온 곳”이라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대기업과 상생해 광주의 ‘무등정신’을 창조경제에 접목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중심이 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시장상인, 지역주민 등 지역공동체 곳곳에 창조경제가 스며들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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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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