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런’ 사흘째… 혼란스런 고객들 ‘머스트노우Q&A’

카드사의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로 인한 ‘카드런(카드고객 대규모 이탈현상)’ 사태가 발생한 지 사흘째 되는 22일에도 카드 고객센터와 은행 창구에는 어찌 해야 할지 혼란스러워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창구를 방문하는 사람보다는 아직도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리저리 알아보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

다시 한 번 숙지해야 할 내용들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아직도 정보유출 여부 확인을 못했는데.

▶카드 3사는 오늘부터 e-메일과 우편으로 유출 내역을 통보한다. 다만 보이스피싱 등의 우려로 전화나 문자로는 안내하지 않는다. 직접 인터넷에서 조회하는 게 빠르다.

-카드 재발급 망설이고 있는데 반드시 필요한가.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신상정보만 유출됐다면 비밀번호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괜찮다. 하지만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이 함께 유출됐다면 해외에서 허위결제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재발급이 가장 안전하다. NH농협카드와 롯데카드에선 이 두 가지 정보도 빠져나갔다.

-유출된 정보로 카드 복제가 가능한가.

▶CVC(카드 뒷면 유효성 확인코드)는 유출되지 않아 사실상 위변조 및 복제가 불가능하다.

-카드를 없애면 포인트도 사라지나.

▶해지만 할 경우 사라지지 않고, 탈회(회원탈퇴)를 하게 되면 소멸된다.

-2차 피해를 입었다면 모두 보상해주나.

▶카드사들이 밝혔듯이 전액 보상이 원칙이다. 다만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간접피해는 본인이 유출사고와 직접 관련성을 증명해야 보상받을 수 있다.

-누가 내 유출 정보를 악용하는 걸 알아챌 방법은.

▶결제되는 즉시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결제 내역이 통보되는 서비스에 가입하면 용이하다.

서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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