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웅진식품이 사포닌 흡수율을 높인 발효홍삼을 개발하는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웅진식품은 전통 발효식품에서 분리한 웅진식품 고유의 유산균(WJ-33)을 이용해 발효홍삼을 대량 생산하는 방법으로 특허를 획득했다.
웅진식품이 발효홍삼을 개발한 이유는, 홍삼 내 유효성분인 사포닌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인의 25%가 사포닌을 분해시키지 못해, 인삼을 먹어도 효과를 보지 못한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웅진은 사포닌 흡수를 높이기 위한 발효기술에 대해 해외 특허 6건을 포함해 총 30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특히 유산균과 발효기술에 대해서는 13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웅진식품과 이태후 경희대학교 교수팀이 전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를 보면, 웅진의 발효홍삼은 자사 일반 홍삼보다 사포닌 흡수율이 최대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암효과는 최대 4배까지 높았고, 면역활성은 40% 정도 높았다.
웅진은 지난 6월 출시한 발효홍삼 브랜드 ‘발삼(醱蔘)’에서 이번에 특허를 받은 기술을 활용했다. 발삼은 엄격한 품질기준에 따라 선별된 양질의 홍삼을 원료로 사용했고, 우수건강기능식품관리기준(GMP) 인증을 받은 최신 설비에서 생산된다. ‘발효홍삼정 골드’ ‘발효홍삼액 진’ ‘발효홍삼 주니어’ 등이 주력 제품이다.
이주미 웅진식품 HC개발팀장은 “이번 발효홍삼 개발 특허 획득으로 발효홍삼에 대한 웅진식품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증명됐다”라며 “앞으로 브랜드가 아닌 ‘흡수력’이 홍삼의 새로운 선택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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