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롯데마트는 오는 5일부터 8일간 국내산 매실, 관련 용품을 시세보다 20% 저렴하게 판다고 3일 밝혔다. 원가를 15% 가량 절감했다. 롯데슈퍼ㆍ롯데칠성ㆍ롯데주류 등 롯데 계열사가 사전에 통합구매를 해서다.
4kg 1박스가 1만3000원이다. 큐원ㆍ백설 갈색설탕 10kg과 5kg은 각각 7900원, 9650원이다. 롯데 담금소주 30도(5리터)는 1만6000원, 블록처럼 쌓을 수 있는 PET 블록 사각 과실주병(12리터)과 터키산 파사바체 과실주병(8라터)은 8000원과 1만원이다.
매실은 매출 규모가 큰 상품은 아니지만, 통상 6월에 과실주를 담그는 소비자가 많아 주목받는다. 실제 롯데마트가 지난해 매실 관련 상품 매출을 살핀 결과, 설탕은 6월을 제외한 달의 5배, 담금주는 3배, 과실주병은 9배 가량 매출이 높았다.
안형욱 롯데마트 과일담당 MD(상품기획자)는 “작년에 처음 시작한 매실 통합구매는 유통업체와 산지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식”이라며 “반응이 좋아 올해는 작년보다 30% 가량 물량을 늘린 130톤 정도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매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3월말, ‘통큰 아몬드’를 선보이며 롯데제과와 통합구매를 통해 원가를 25% 가량 절감했다. 지난 4월 초에는 명태 가공업체와 함께 황태용 명태 뿐만 아니라 코다리용도 통합구매를 진행해 원가를 절감했다. 산지까지 이동거리를 축소해 물류비도 낮춘 ‘소백산 황태’를 선보이기도 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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