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매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1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다음은 10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49억원, 2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3%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7.1% 줄어들었다.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7% 감소한 193억원으로 집계됐다.

다음의 이같은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주요 8개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근거로 한 컨센서스에서 다음의 영업이익은 252억원으로 추정됐다. 당기순이익도 215억원으로 예상됐다.  

다만 전기대비로는 실적이 나쁘지 않아 보인다. 매출액은 6.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9.5%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9% 올랐다.

다음 관계자는 “다음의 1분기 매출은 검색광고 자체 플랫폼 전환 효과와 모바일 광고플랫폼 ‘Ad@m(‘아담’)’을 필두로 한 모바일 광고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견고한 성장세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1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자체 검색광고 플랫폼 ‘클릭스’의 성장과 네트워크 사업 신규매출 증가, 모바일 검색 광고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4.7% 성장한 63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경기침체와 대형 이벤트의 부재로 전년동기 대비 1.3% 감소한 511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은 자회사인 온네트의 매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7.1% 감소한 82억원을 나타냈다.

다음은 올해 1월부터 검색광고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4월말 기준으로 등록 광고주수는 총 19만명을 넘어서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광고주 숫자와 큰 상관관계를 보이는 PPC(Price Per Click)의 경우, 1분기 평균 PPC가 전분기 대비 40% 이상 상승한 수준을 기록하며 고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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