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에이샵(a#)이나 프리스비 등 프리미엄 리셀러 매장 중심으로 운영됐던 애플샵이 제주도에 처음 문을 열게 됐다. 제주 첫 애플샵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이마트다.

이마트는 23일 신제주점에 제주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애플샵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해 초 애플 본사를 찾아가 애플 직영매장 운영을 위한 판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8월 죽전점에 이마트표 애플샵 1호점을 냈고, 이어 올해 성수점 등 8개의 매장을 추가로 열었다.

국내에서 애플 제품을 판매하는 애플샵은 에이샵이나 프리스비, 윌리스 등 애플의 프리미엄 리셀러 매장으로 운영됐다. 수도권 지역에는 쇼핑몰이나 대학가상권 등을 중심으로 애플샵이 자리잡았지만, 강원이나 제주 등의 지역에는 이 같은 매장 유치가 어려웠다.

그러나 애플이 전국에서 애플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파트너로 이마트를 선정하면서, 전라도 등 그 동안 애플샵이 자리잡지 못했던 지역에도 이마트표 애플샵이 생길 수 있게 됐다.

이마트는 신제주점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강원도와 전라도 지역에 추가로 애플샵을 내는 등 올해 10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해 다음해까지 이마트내 애플샵을 30개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 애플사의 상품을 대폭 확대해 애플샵으로서는 최대 물량인 약 2000종의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가격도 애플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시중가격 중 최저가 수준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이마트 가전매입팀의 김의수 애플담당 바이어는 “애플 본사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이마트가 국내 대형마트 중 유일하게 직접 매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번 애플 매장 확대를 통해 전국에 있는 애플 마니아 고객들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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