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유통업계가 예년보다 일찍 레저용품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봄 맞이를 서둘렀다.
이마트는 오는 14일부터 캠핑용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빅텐 스타터 텐트세트는 텐트와 부속기구를 낱개로 구입할 때보다 40% 저렴한 19만9000원에 준비했다. 돔형 기본텐트와 캠핑의자 2개, 침낭 2개로 구성됐고, 2000동만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스포츠 빅텐 그늘막은 2만9000원과 3만9000원 등 2종으로 준비됐다. 준비 물량은 10만동이다.
캐노피는 9만9000원, 빅텐 캠핑의자는 9900원이다. 베스타드 고어텍스 등산화는 시중 상품의 반값 수준인 7만9000원에, 세계 1위의 등산스틱 브랜드인 레키사(社)의 등산스틱은 7만9000원에 준비했다. 베스타드 등산화와 레키스틱은 KB카드로 구매할 경우, 1만원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등산 배낭과 스틱, 등산화 등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등산배낭(25ℓ)과 등산스틱은 각각 2만4800원으로, 비슷한 품질의 시중 상품보다 50% 저렴한 수준이다. 등산스틱은 완충 역할을 해주는 스프링 기능을 산악 지형에 따라 조절할 수 있도록 했으며, 2개가 1세트다.
가까운 산에 나들이를 갈 때 활용하기 좋은 등산 힙색(7ℓ)은 시중가격보다 50% 저렴한 1만7800원이다. 배낭과 스틱, 등산화를 동시에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20%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등산화 균일가전도 진행, 마운티아와 콜핑, 투스카로라 등의 다양한 브랜드 등산화를 시중가보다 30% 가량 저렴한 5만8000~6만8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등산 배낭과 스틱, 힙색을 각각 1만개씩 총 3만개 준비했다. 3월 등산용품 월평균 판매량이 1만여개인 것을 감안하면, 3배 가량 많은 물량이다.
등산이나 캠핑 등 레저용품 행사는 보통 봄이 한창인 5월에 진행된다. 아직 쌀쌀한 꽃샘추위가 남아있는 가운데 대형마트가 일찌감치 레저용품 행사를 준비한 것은 1~2년 새 캠핑이 대중적인 여가활동으로 확산되면서 캠핑에 계절 구분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이마트의 캠핑용품 매출만 하더라도 지난해 2월보다 160%나 신장했다. 이달 들어서도 지난 10일까지 캠핑용품 매출이 400%나 신장했다.
이형직 이마트 캠핑용품 바이어는 “캠핑 문화가 대중화되면서 캠핑 계절구분이 사라져 지난해부터 캠핑용품 구매시기가 당겨지고 있다”라며 “이마트는 이런 트렌드에 맞춰 통상 5월에 진행해온 행사를 지난해에는 4월, 올해는 3월로 앞당겨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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